100명의 남자 스타들이 이상형으로 꼽은 여배우
데뷔 14년 차로 접어든 배우이자 가수 윤아
SM 공개 오디션에서 상위권 점수 얻어 한 번에 합격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무한한 가능성

정우성, 주진모, 이승기, 온유, 이특 등 전 세대를 막론한 남자 스타들이상형으로 꼽은 여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어느덧 데뷔 14년 차로 접어든 배우이자 가수 윤아이다. 전성기 시절엔 이상형을 물어보는 질문이면 모두가 그녀의 이름을 외쳐 ‘만인의 여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윤아는 어렸던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세대 걸그룹 S.E.S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도전했으며,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토요일 공개 오디션에서 상위권 점수를 얻어 한 번에 합격했다.

윤아는 오디션에서 왁스의 ‘부탁해요’를 부르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에 맞춰 막춤을 추어 13살의 나이에 SM 연습생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2004년 동방신기의 ‘마법의 성’과 2007년 슈퍼주니어의 ‘Marry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공식 데뷔 이전부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한 드라마 <9회 말 2아웃>에서 인터넷 소설 작가 신주영 역을 연기하며 가수보다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데뷔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땐 천상지희 The Grace의 다나에게 보컬 수업을 받아 노래를 연습한 윤아는 5년 2개월이라는 연습생 생활 끝에 2007년 8월,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전형적인 미인상의 비주얼로 정규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 안무에서 곡의 70% 이상 분량의 센터를 담당하며 ‘센터 윤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윤아는 대세 걸그룹 소녀시대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2008년에는 일일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주연 장새벽 역에 캐스팅되어 배우 박재정, 이지훈과 호흡을 맞추었는데 그녀의 첫 주연작이었던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43.6%를 기록하며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윤아는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 맨>, 2012년 <사랑비>에서 주연을 맡으며, 이듬해 <총리와 나>에서는 이범수와 호흡을 맞추었다. 하지만 <너는 내 운명> 이후 출연한 세 작품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둔 윤아는 중국 드라마로 진출했다.

중국으로 진출한 윤아는 후난위성 TV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서 하후경의, 마옥유 1인 2역의 주연을 맡아 연기하였고 현지에서 100억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윤아는 같은 해 한국 드라마 <THE K2>에서 지창욱과 호흡을 맞추어 호평을 받았으며, 2017년 <왕은 사랑한다>로 첫 한국 퓨전 사극에 도전해 화제가 되었다.


윤아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 도전하여 2017년 개봉한 <공조>에 조연으로 캐스팅되었고 작중 현빈에게 첫눈에 반하는 민영 역을 연기했다. 첫 영화 출연작이었지만 그간 쌓아온 내공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으며, 780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해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2년 후, 그녀의 첫 영화 주연작 <엑시트>에 출연했다.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이 영화에서 그녀는 준수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액션 장면들 또한 무리 없이 소화하여 호평을 받았다. 액션 신의 80%를 대역 없이 촬영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두 배우의 케미 덕분에 <엑시트>는 9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성공하였다.

<엑시트>를 통해 충무로에서도 인정받은 배우로 거듭난 윤아는 이후 이장훈 감독의 영화 <기적>, JTBC 드라마 <허쉬>에도 출연하면서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윤아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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