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12만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페루 여행 중 가방 도난
원본 영상 담긴 파일까지 잃어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이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구독자 112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여행 유튜버로 세계 여행을 하는 콘텐츠를 찍고 있다.

그는 현재 남미에 위치한 페루를 여행 중이다. 이날 빠니보틀은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당시 빠니보틀은 페루의 1시간 거리의 버스에서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그가 10분 정도 설핏 잠에 든 사이 머리 위에 있던 가방을 갑작스럽게 도난당했다.

이날 그는 가방을 도난당한 직후 라이브 방송으로 “방금 일어난 일인데 가방을 도난당했다”라며 “예비 지갑과 작업물이 들어있는 노트북 가방을 도둑맞았다. 거기에 뭐가 들어있는지 생각하기도 싫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도난당한 가방에 “영상 하나 찍어놓은 것과 여태까지 찍은 유튜브 원본 영상도 거기 다 들어있다”라며 “내가 안일했다. 정말 잠깐 졸았는데 그 사이에 훔쳐 갈 줄은 몰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라이브 방송 내내 “돈이나 노트북을 잃어버린 것보다 찍은 영상을 날린 것이 아쉽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그는 “한국과 달리 경찰에 연락해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오히려 시간 낭비다”라며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귀국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브 방송 종료 후 마음을 추스른 빠니보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공지를 기재했다. 해당 커뮤니티 글에는 도난당한 물건들과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멘탈 나간 게 눈에 보인다”,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듣기만 해도 속상하다. 절대 빠니보틀의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아라”라며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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