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9일 연속 전세계 1위
악역 유인수.. 5일 만에 SNS 팔로워 15배 증가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솔로지옥’에 이어 또 한번 흥행작이 탄생했다.
바로 2009년 연재되었던 웹툰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8일 공개되자마자 신선한 소재와 사실적인 묘사로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세 번째이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한국은 미국 일간 톱10에 비영어권 시리즈 콘텐츠를 다수 올린 첫번째 나라가 되었으며 가장 핫한 콘텐츠 공급국으로서 위상을 굳혔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흥행하는 만큼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징어게임’에서 ‘지영’역을 맡은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자신만 생각하는 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해 사람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장윤복’역을 맡은 조이현이 반장 ‘최남라’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유인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극 중 유인수는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인 ‘윤귀남‘역을 소화해내며 전세계인들의 숨통을 조이고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인수는 2017년 JTBC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해 데뷔 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다. 윤귀남은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일진 패거리 중 한 명이었으며 좀비사태가 벌어지자 다른 친구들을 좀비 속에 밀어 넣는 등 악행을 저지른다.
유인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전 4만 명 정도였던 SNS팔로워 수가 6일 만에 71.8만으로 18배 증가하면서 글로벌 루키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