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튼vs금메달’ 질문에 곽윤기가 내놓은 답
“골드버튼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려운 일”
“금메달은 20년도 더 전부터 바라봐온 것”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아깝게 놓친 곽윤기가 금메달 대신 유튜브 골드 버튼을 받게 됐다.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는 17일 오전 마침내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 107만명을 기록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17만이던 곽윤기의 채널 구독자 수는 이번 올림픽 특수를 제대로 누리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특히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후 곽윤기가 “바람만 스쳐도 실격”이라고 말한 것과 “내가 꿈꿨던 금메달의 자리가 이런 것이었나”라고 소신발언을 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그는 이번 올림픽의 영웅이 되어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라고 했던 곽윤기는 막상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와중 과거 곽윤기가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 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었다.

곽윤기는 이날 “골드버튼vs금메달 중 선택한다면 어떤 것을 고를거냐”는 질문에 “골드버튼을 받는게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확률적으로 골드버튼이 더 얻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그렇지만 저는 올림픽 금메달을 얻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질문자는 “골드버튼 절대 못받는다고 해도?”라고 질문했지만 곽윤기는 “골드버튼은 안받아도 돼요. 금메달은 20몇년 전부터 이거 하나 만을 바라봐온 것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어요”라고 대답하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곽윤기는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16일 경기에 임했다. 곽윤기는 16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계주 5000m 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12년 만의 한국 남자계주 메달 획득에 핵심 역할을 했다.

아쉽게 은메달을 따낸 곽윤기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이 망가져 레이스 내내 발목이 잡힌 사실을 이야기 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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