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만 47살…’동안 약사’
약사 14년 경력 현재 ‘한빛메디컬약국’ 운영
슬하에 자녀 2명… 아들이 21살
출산 40일 만에 수능 재도전
출처 : 월간 인터뷰
요즘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은 ‘나이가 의미 없다’라는 말이다. 의학과 기술이 많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와 동일한 나이일지라도 훨씬 어려 보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현재 나이에서 10살은 빼야 과거와 동일한 나이가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들 어린 외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달리 빼어난 외모와 완벽한 몸매, 동안 외모를 갖춘 인물이 있다고 한다.
출처 : 채널A ‘행복한 아침’
주인공은 유튜브 ‘약사라니TV‘를 운영하고 있는 이향란 약사이다. 그녀는 14년 차 약사 경력으로 현재 부산에서 ‘한빛메디컬약국’을 개국해 운영 중이다.
1975년생의 이향란은 올해 만으로 47살이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그녀는 “아들이 벌써 21살”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향란의 동안 외모를 본 많은 남성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한참 동생 같은데 완전 누나다”, “겁나 동안에 미인” 등의 반응을 남기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줬다.
출처 : Instagram@yaksarani / 문화저널21
이러한 이향란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지난 2020년에 개최된 ‘제1회 미시즈 코리아 대회’에서이다.
대회에 출전해 ‘선’을 수상한 그녀는 수상 소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즐기려고 했다. 앞으로 약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다양한 도전을 해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동안 외모 이향란이 뛰어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던 방법은 다름 아닌 ‘필라테스’였다.
이향란은 약 3년 전 극심한 허리 통증을 느껴 척추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통증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감정이 요동칠 때 그녀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면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후 이향란은 재활치료의 목적으로 필라테스에 더욱 매진했고, 운동을 통해 변화된 삶과 약사로써 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과 뷰티 정보를 나누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성장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어느새 2만 2,500명 이상이나 된다.
아이돌 같은 외모, 건강한 몸매까지 지닌 그녀가 더욱 대단한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첫아이를 출산하고 40일 만에 수능에 응시했다는 점이다.
부산대 영문학과에 진학했던 이향란은 졸업 후 3년 동안 현대백화점 마케팅 총괄팀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까지 완벽했던 이향란이 왜 다시 수능에 응시하게 된 것일까?
때는 이향란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이향란의 아버지는 폐암을 앓고 계셨다고 한다.
아파하시며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본 그녀는 약사가 되기로 맘을 먹게 되고, 상황상 여의치 않아 미루고 있던 약대 진학을 출산 이후에서야 다시 도전하게 된 것이다.
출산 후 산후조리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수능이라는 대형 시험을 도전했다는 점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이향란은 안타깝게 첫 시험에서는 떨어지고 만다.
하지만 1년 뒤 치러진 두 번째 수능에서는 그토록 원하던 약대에 당당하게 합격하게 된다.
이향란은 현재 부산시 약사회 사회봉사 위원장으로 약학계 발전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이뤄가고 있다.
또한 후배 약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곳을 실무 실습 약국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약사, 유튜버, 강연, 미시즈 대회 수상자까지 놀라운 업적을 가진 그녀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