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틱톡에서 유행 중이라는
코에 마늘 넣기, 이유는
최근 미국 틱톡커들 사이에서 콧구멍에 마늘을 넣고 찍은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영상은 무려 2,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행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
양쪽 콧구멍에 마늘을 넣는 이유는 막힌 코를 뚫 수 있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있는 한 틱톡커는 코가 막힌 상태에서 콧구멍에 마늘을 넣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그녀는 생마늘 한 쪽씩 양쪽 콧구멍에 넣은 뒤 약 10분~15분 동안 빼지 말라고 전했다. 시간이 흐른 뒤 마늘을 빼자 양쪽 콧구멍에서는 맑은 콧물이 흘렀다.
틱톡커는 “SNS에서 본 방법이 나를 도왔다”라며 코가 막혔을 때 콧구멍에 마늘을 넣어볼 것을 권했다.
이 영상은 4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가 막혔을 때 시도해 보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의과 대학 출신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마늘을 오랫동안 콧구멍에 넣으면 마늘에서 나온 기름과 화학 물질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콧물이 나오는 것은 막힌 코가 뚫린 것이 아닌 마늘의 강한 향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틱톡 챌린지는 위험천만한 행동들로 우려를 사고 있다. ‘선생님 때리기’, ‘도둑질 인증’, ‘기절 챌린지’ 등 위험한 행동들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13세 소녀는 틱톡 챌린지를 따라 하다 온몸에 중화상을 입은 사건도 발생했다. 집 화장실 거울에 초와 알코올 등으로 그림을 그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폭발이 일어나 피부 이식 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다.
출처 :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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