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전 남편 닉 캐논
여덟 번째 자식 얻어
미국의 배우 겸 가수이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급 제작자로 알려진 닉 캐논이 여덟 번째 자식을 기다리고 있다. 닉 캐논은 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닉 캐논은 지난해 12월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뇌암으로 잃었다. 당시 그는 토크쇼에서 아들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망한 아이의 엄마는 가수 겸 모델인 알리사 스콧이다. 닉 캐논은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셋이서 보낸 시간을 회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닉 캐논은 미식축구선수 조니 멘델의 전 부인인 브레 타이시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대중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 시기는 닉 캐논이 알리사 스콧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던 때이기도 하다.
닉 캐논은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공개하며 “내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어느 때 이야기하기 적절한 때인가란 고민이 있었다. 알리사 스콧과 비통한 과정을 확실히 존중하고 싶었고 브레는 이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아들의 죽음과 여덟 번째 아이는 나의 인생에서 완전히 분리된 두 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닉 캐논은 떠난 아이를 생각하며 매일 슬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알리사와 나는 이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고 있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나는 내 아들을 사랑한다. 앞으로 새로운 나의 아이도 사랑할 것이고 나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모든 사람을 매우 존경하고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닉 캐논은 현재 머라이어 캐리, 모델 브리트니 벨, 가수 애비드 라 로자 등과의 사이에서 일곱 아이를 두고 있고 곧 여덟 아이의 아빠가 된다.
한편 그는 임신 소식 발표 이후 “일부일처제가 좋은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에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콘돔 자판기’를 선물 받았다고 공개했다. 닉 캐논은 자신의 SNS에 자판기 옆에 선 채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