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파트 집값 수준
월 270만 원임에도 거실에 샤워실 있어

최근 틱톡에서 월세 270만 원짜리 뉴욕 아파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틱톡커는 비좁은 뉴욕의 아파트를 공개하며 거실에서 샤워 시설이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주방 바로 뒤에는 침실이 있고 거실에는 샤워 시설이 보인다. 좁은 화장실에는 변기만 놓여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하자 한 네티즌은 “집주인은 계속 건물을 구입하고 큰 단위의 집을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할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1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이 영상을 공유하며 “270만 원을 내고 거실에서 샤워해야 할 때”라는 말을 남겼다.

뉴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또 다른 틱톡커는 자신이 뉴욕에서 가장 좁은 공간에 살고 있다며 집을 공개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세면대가 있고 싱크대, 침대, 냉장고가 모두 붙어있었다. 화장실을 따로 없으며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

이 아파트의 월세는 약 200만 원대로 네티즌들은 “얼마를 지불하든 너무 과하다”, “말도 안 되게 비싸다”, “이렇게 좁은데 어떻게 사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은 미국에서도 가장 비싼 집값을 보이는 도시로 알려졌다. 온라인 아파트 임대 플랫폼 ‘점퍼(ZUMPER)’에 따르면 뉴욕시 중심지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의 월세 가격이 약 328만 원으로 미국 도시 중 가장 높았다.

뉴욕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임대료가 최대 7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떨어졌던 임대료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뉴욕시의 평균 월 임대료는 약 356만 원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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