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생들 진짜…’라는 글 올라온 부산대 에브리타임
자습실과 휴게공간 따로 있음에도 기숙사 독서실 점거 행위
분노한 부산대 재학생, 로스쿨 생 저격

지난 12일 부산대 에브리타임(대학생 커뮤니티)에는 ‘로스쿨생들 진짜…..’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화가 난듯한 작성자는 “기숙사 공용 공간에 책들 방치하고 자리 차지하네요. 변시(변호사 시험의 줄임말)인 건 알지만 짐은 좀 치웠으면…”라는 말로 답답함과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난방은 켜두고 짐은 방치하고 불 꺼놓고 잠수타셨던데 이거 보시면 내려와서 치우고 가세요”라며 글을 남긴 작성자는, 어지럽혀져있는 기숙사 사진을 첨부했다.

부산대 재학생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지금 변호사 시험 5일 중 3일 차이다. 잘못한 건 맞는데 조금만 이해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작성자는 “그럼 우리가 시험 준비할 때도 봐줄 수 있냐”고 물으며 “법 공부하는 분들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내로남불이다”라며 비판했다.

재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이들에겐 별도의 휴게공간과 자습실이 있음에도 독서실 점거 행위를 해왔다고 전해진다.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온 문제이기에 로스쿨생들을 향한 비판과 비난의 눈초리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법조인 지망생들 특권 의식 오진다’, ‘선입견 심어주는 대표 직업’, ‘지금 법조계가 괜히 막장인 게 아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일괄 출처 : 부산대 에브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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