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배우 김정민
헤어지자고 하니 10억 원을 돌려달라 말해
현재는 요가와 명상 화보 촬영하며 지내는 중
꽃뱀 의혹에 휩쌓인 배우 김정민이 방송에 나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2017년 법정공방 이후 힘들었던 심경을 밝힌 것이 재조명되었다.
2019년 10월 7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김정민이 출연했다.
근황을 물어본 김수미에게 김정민은 “수련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지냈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민은 과거 아픈 경험을 털어놨다. “각오는 했었지만 예상보다 가혹하더라”며,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 여러 가지 문제가 혼재돼있었다”라고 말했다.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열애를 시작한 커피 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2016년 11월 김정민이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받아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6년 3월~7월까지 “너를 위해 쓴 돈이 이사할 때 2억, 카드 9000만원, 월세 6000만원, 쇼핑 3억, 현금 4000만원, 해외여행 2억, 선물구매비 1억, 장본 것만 5500만원”이라며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재판부는 손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김정민은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차 가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10억이라는 돈은 정확히 전 남친이 사적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나에게 요구한 협박금”이라며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여전히 ’10억 꽃뱀’ 등의 악플이 나를 따라다닌다. 악플을 볼 때마다 ‘내 잘못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드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정민은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시작으로 SBS ‘사랑과 야망’, 온스타일 ‘Get it beauty’,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진행 능력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는 요가와 명상 그리고 화보촬영을 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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