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혜정·배우 이희준 부부
아들 한 명 둔 결혼 7년 차 부부
결혼 전 파혼 위기에 처했던 이유

출처: 채널A ‘오은영의금쪽상담소’, 엘르
출처: 텐아시아, instagram@sweetyhye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하던 이혜정은 훈남 배우 이희준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잉꼬부부처럼 보이는 두 사람도 결혼 전 파혼 위기에 다다를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맞이했었다고 하는데, 이혜정은 한 방송에 직접 나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모델 이혜정은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남편 이희준과의 러브스토리를 풀었다.

출처: JTBC ‘유나의 거리’

이혜정은 먼저 이희준과 수줍었던 첫 만남에 대해 풀었다. 그는 “아는 디자이너 언니 생일파티에 갔는데 이희준이 그 언니 지인이라 그 자리에 왔었다”라며 “볼이 발그레한 남자가 10년 된 체크 남방을 입고 왔는데 그 모습이 순수해 보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이혜정은 그동안 연예인 하면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리 이희준의 순수한 모습에 홀딱 반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출처: 채널A ‘오은영의금쪽상담소’

하지만 이혜정은 열애설과 동시에 결혼설까지 났는데, 마냥 기쁘기보다는 오히려 ‘내가 이 사람이랑 같이 오래 살 수 있을까. 100세 시대에 함께할 사람인데’라고 생각하며 깊이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이혜정은 자신이 이혼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혼 전 이희준이 너무 좋으면서도 정신 차려보니 ‘잠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출처: 와이즈웨딩

이처럼 막중한 부담감이 갑자기 몰려오자 이혜정은 결혼식을 딱 한 달 앞두고 도망쳐버리기도 했다는데, 그는 A4용지 한 장에 편지를 써두고 도망을 쳤다면서 “남편의 잘못은 없었다.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다. 남편이 나를 붙잡아주길 바랐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혜정이 갑작스럽게 잠적해버리자 이희준은 1~2주간 예비 신부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난리가 났었다고 하는데, 이혜정은 “(이희준이) 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이 남자가 술을 마시고 넘어지고 나 때문에 만신창이가 돼 있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마음을 돌리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youtube@이혜정의 요술집

결혼 전 파혼할 뻔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던 이혜정·이희준 부부, 하지만 이들은 걱정과는 달리 결혼 후 아들 한 명까지 낳고 누구보다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차인 지금까지도 방송에 종종 나올 때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데, 이혜정은 얼마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밸런스 게임으로 ‘싱글인데 평양냉면 자주 먹기, 결혼 생활하면서 평양냉면 못 먹기’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을 받자, “결혼 생활 너무 좋아. 안 먹어도 돼 평양냉면”이라고 즉시 답하면서 남편 이희준을 향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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