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잘 나가던 유재석·조세호, 2년 만에 이런 결단 내렸다

유재석, 조세호의 유퀴즈
2년 만에 휴식기 갖기로 결정
휴식기 전 마지막 게스트 김신영
어떤 포맷으로 돌아올지 관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12일 ‘유퀴즈’ 측은 “20일 방송 이후 여름 방학을 보내고 10월 5일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 뜨거운 사랑 덕분에 2020년 3월부터 쉼 없이 방송을 이어왔다”며 “모처럼 주어진 방학기간 동안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2018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유퀴즈’는 같은 해 11월 5월과 2019년 12월 3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다.

‘유퀴즈’ 관계자는 휴식기를 가지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네티즌들은 김민석 PD와 박근형 PD가 이적하는 등의 변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동네 곳곳을 누비며 직접 사람들을 찾아가 담소를 나누고 퀴즈를 내는 길거리 토크&퀴즈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제목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을 패러디한 것으로 이에 따라 이들의 명곡인 ‘Step by Step’이 자주 쓰인다.

사람들을 즉석에서 만나 담소를 나눈 후에 퀴즈를 풀어 맞출 경우에는 1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맞추지 못할 경우에는 랜덤 가방에서 무작위로 뽑은 선물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미리 섭외한 게스트들을 만나는 형식으로 포맷을 바꿔 방송해왔다.

이때 특정 직업군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점차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게스트를 섭외하게 됐다.

퀴즈 또한 무작위가 아닌 게스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주제에서 많이 나왔다.

instagram@ksy83s

‘유퀴즈’의 휴식기 전 마지막 게스트는 김신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신영은 지난달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했다.

극 중 해준(박해일)의 후배 형사 연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김신영에게 직접 캐스팅을 제안했으며 ‘연기 천재’라 극찬까지 해 큰 관심을 모았다.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tvN ‘텐트 밖은 유럽’

tvN ‘텐트 밖은 유럽’

‘유퀴즈’의 빈자리는 신규 예능 ‘텐트 밖은 유럽‘이 대신한다.

이 프로그램은 ‘바퀴 달린 집’ 시리즈를 연출한 강궁 PD가 연출을 맡았다.

차 대신 렌터카, 호텔 대신 캠핑장, 식당 대신 현지 로컬 마트를 찾아다니는 유럽 캠핑 예능이다.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텐트 밖은 유럽’은 오는 8월 3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