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사람이 보낸 ‘실제 문자’ 공개했다

유재석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유형
‘런닝맨’ 바뀐 PD의 깜짝 놀랄 반응
‘런닝맨’ 유재석이 PD 문자 공개해

출처 : mbc ‘무한도전’

출처 : SBS ‘런닝맨’

유재석이 담당 PD에게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난주 마지막 방송을 했던 최보필 PD에 이어 새롭게 메인 연출을 맡게 된 최형인 PD의 첫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최형인 PD는 생일을 맞이한 유재석, 하하, 송지효를 축하하는 자리를 맞이한 데 이어 레이스에 유리한 엽전을 지급하기도 했다.

최형인 PD는 “양반님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엽전이 중요한 레이스이니 참고해 달라”라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규칙을 공지했다.

출처 : SBS ‘런닝맨’

이에 유재석은 “그나저나 오늘 형인이 첫 연출이니까 내가 형인 PD한테 문자 보냈다. (최 PD한테) 한 번 첫 녹화에 좌불안석 느껴보게 해주겠다고 했다. 엉망진창으로…”라며 최형인 PD와의 대화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일부러 그랬다. ‘형인아, 첫 녹화인데 네 말 안 듣고 내 맘대로 해볼게’라고 문자를 보냈다. ‘망나니처럼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자신의 장난에 최형인 PD의 반응을 언급하며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그랬더니 ‘오빠가 편하셔야 녹화가 재밌죠^^’라는 답변이 왔다. 그래서 내가 너무 열이 받았다. 너무 열이 받는다. 이런 리액션 너무 싫어한다”라며 답답해하는 리액션을 취했다.

출처 : SBS ‘런닝맨’

하하 역시 “이런 리액션 제일 싫어한다”라고 증언했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유재석과 최형인 PD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문자에는 유재석이 ‘형인아 화요일 날 보자. 너의 첫 녹화를 엉망진창으로 만들 거야’라고 보냈고, 최형인 PD는 ‘오빠가 마음대로 하셔야 촬영이 더 잘 되는 거 아시죠?’라며 배려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이에 유재석은 ‘오우 굉장히 부드럽게 받는데 아 열받아. 더 삐뚤어질 거야’라며 ‘두고 보자’라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SBS ‘런닝맨’

출처 : instagram@jsomin86

평소 출연하는 프로그램 스태프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기로 유명한 유재석은 연예인 동료들뿐 아니라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미담 제조기로 유명하다.

그런 유재석이 담당 PD가 된 스태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한 것으로 보이는 배려 넘치는 장난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재석 역시… 장난에도 배려가 묻어난다”, “런닝맨 담당 PD 되면 유재석 문자 받을 수 있나요”, “새로운 PD 얼마나 떨렸을까”, “답답해하는 유재석 반응 킬포”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런닝맨’을 담당했던 최보필 PD가 떠나고 최형인 PD가 새롭게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