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연예인 연수입 1위였던 심형래
‘영구아트무비’ 회사 운영 실패하며 파산까지


JTBC

개그맨 중 최초로 고급 외제차를 구입했었다는 개그맨 심형래. 하지만 지금은 각종 논란으로 대중들과 멀어진 상황이다. 연간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심형래가 종적을 감춘 이유. 무엇일까?

한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개그맨으로 잘나가던 심형래를 무너뜨린 건 영화 제작 사업이었다. 심형래는 개그맨뿐 아니라 <용가리>, <디 워>의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영구아트무비라는 영화 제작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영화 사업을 시작했다.


<디 워>

약 20년 간 영구아트무비를 운영한 심형래는 한국 괴수 영화 CG와 특수효과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영화 <용가리>를 통해서 국내 신지식인 1호에 뽑히기도 했는데, <디 워>는 8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과도한 영화 제작비 투자로 영구아트무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심형래는 영구아트무비와 관련해 임금 체불, 횡령, 직원 폭행, 도박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이게 됐고, 결국 영구아트무비는 2011년 부도를 맞았다.


연합뉴스

사업 부도로 파산까지 선고받았던 심형래는 본업이었던 개그맨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9년에는 코미디 TV의 한 개그 프로그램에 고정 코너를 맡아 무대에 서기도 했다.

또한 MBC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방송 3사에서 개그 프로그램들이 모두 폐지되어 선배로서 안타까웠다”라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나왔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원더풀 마이 라이프>

지난 19일 심형래는 skyTV의 라이프스타일 채널 오라이프에서 방영하는 <원더풀 마이 라이프>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 심형래는 대창집 사업, 가수 활동 등을 이어가며 영화 제작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형래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때는 정말 심형래 비디오만 보고 자랐는데…” “비디오가 너무 잘되서 영화 제작에 관심이 생긴건가?” “영구아트무비 안좋은 내용으로 뉴스 많이 나왔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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