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끝낸 김희철, 이번엔 다른 걸그룹 멤버에게 결혼 제안했다

트와이스 모모와 결별했던 김희철
에이핑크 윤보미에게 결혼 제안해
삼성동 50억 신혼집 언급 화제

JTBC ‘아는 형님’ / instagram@kimheenim

instagram@jtbcbros

7월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340회에서는 지현우, 영탁, 에이핑크 윤보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사이드’ 콩트 연기에 도전했다.

이날 콩트 연기의 콘셉트는 ‘윤보미와 남자친구들’로 남자친구의 얼굴이 자꾸만 변하는 이른바 ‘신사 인사이드’였다.

화장실에 다녀오면 변하는 윤보미의 남자친구는 지현우, 영탁을 거쳐 김영철로 변했고 윤보미는 “자기야 똥 더 쌀래?”라며 김영철의 교체를 바랐다.

윤보미의 배려심(?)에 화장실에서 김희철로 변한 남자친구에게 윤보미는 7년 장기 연애 콘셉트를 설정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JTBC ‘아는 형님’

윤보미가 “7년 동안 핸드폰을 안 보여줬다”라고 곤란한 상황을 만들자 김희철은 “난 핸드폰을 안 쓰잖아”라고 철벽 방어를 했다.

이어 김희철은 “결혼해야지 이제. 우리 결혼 언제 하냐”라고 역으로 상황극을 만들었다.

윤보미가 “프러포즈 해야 결혼하지”라며 넘기려고 하자 김희철은 “이거 우리 엄마 아빠도 보고 있다. 엄마 아빠가 리얼로 내년에 결혼하라고 했다”고 결혼 운을 뗐다.

윤보미는 흔들리지 않고 “우리 내년에 결혼할까?”라고 받아치자 김희철은 “방송 빼고, 진짜로 할까?”라며 방송용이 아니고 진심임을 강조했다.

이에 윤보미 역시 “리얼로 해야지 나도”라며 녹화 중에 혼담이 오가는 해프닝을 만들었다.

JTBC ‘아는 형님’

이어지는 ‘신사의 조건’ 테스트를 위해 윤보미는 집에서 시멘트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토로했고 김희철은 “우리 집에서 살아야지. 너 기사 안 봤냐. 나 집 산 거”라며 자연스레 재력을 어필했다.

최근 김희철은 50억대 삼성동 새집을 공개하며 “결혼해서 살 집”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희철은 다시 한번 “우리 엄마 아빠가 나 진짜 결혼하는 줄 안다”면서 결혼을 언급하면서도 윤보미가 “자기 집 언제 들어갈까?”라며 되레 적극적으로 나오자 화장실에 가는 척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카페 사장 역할을 하고 있던 신동은 “비싼 집 사셨으니까 본인 집 화장실 다녀오라”고 깨알같이 농담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한편 서장훈은 반대로 윤보미에게 공격당해 큰 웃음을 안겼다.

윤보미는 서장훈이 남자친구로 등장하자 “우리 만난 지 10년 됐잖나. 결혼할 때 됐지. 근데 우리 아빠가 반대하신다”고 했다.

서장훈이 이에 “나라도 반대하실 것 같다”고 하자 윤보미는 “한 번 갔다 온 게 왜. 그게 뭐 문제가 돼? 전혀”라며 이혼 과거를 공격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윤보미의 아버지 역할로 변신한 신동이 합석해 결혼을 반대하며 “보미 행복하게 해줄 건 알겠는데 나한테는 얼마나 줄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상민과 영탁이 빚쟁이로 나오자 그 자리에서 송금하는 모습을 보여 부동산 재벌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