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불에 집착을 보이는 밀키
이불을 뺏어 덮고 자려는 집사
“절대 못준다” 몸부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탄이
인형이나 이불처럼 물건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
이런 아이들의 애착 물건을 뺏으면 어떻게 될까.
영문을 몰라 당황스러워 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뺏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갑자기 자신의 소중한 ‘애착 이불을’ 아빠 집사에게 뺏긴 강아지 밀키의 반응을 살펴보자.
최근 유튜브 채널 ‘밀키복이탄이MilkyBokiTan’에 ‘애착이불을 뺏긴 강아지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주인공, 사모예드 밀키는 언제부턴가 하얀 이불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밀키가 여태 특별히 집착하는 물건은 베개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자신의 털만큼이나 하얗고 두터운 이불을 들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밀키는 이불을 끌고 다니며 자리도 만들고 한참을 물고 누워있기도 한다.
밀키가 이불에 보이는 집착이 신기했던 집사는 밀키의 애착 이불을 뺏어 덮고 잠을 자보기로 했다.
집사가 자신의 애착 이불을 들고 가자 뒤를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밀키.
집사가 이불을 깔고 눕기도 전에 이불을 발로 마구 끌어내리며 방해한다.
밀키는 머리를 들이밀며 이불을 발로 끌어내리다가 집사가 계속 방해하자 이불을 물고 이리저리 휘젓는다.
집사가 “잠깐만 쓸게” 말하며 다독여도 소용이 없다.
한편 집사가 매트리스에 눕자 언제나처럼 집사 옆에 자리를 잡아 누우려는 고양이 탄이는 밀키가 이불을 마구 휘젓자 당황스러운듯 쳐다본다.
탄이는 누울 자리를 찾으려고 매트리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집사의 발밑까지 도달했다.
집사의 발냄새를 맡더니 발냄새 때문인지 밀키 때문인지 결국 포기하고 가버리는 탄이.
밀키는 이런 동생의 속을 모르는듯 포기하지 않고 이불을 파고들 뿐이다.
집사의 간절한 외침에도 아랑곳 않고 밀키의 이불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은 계속된다.
결국 밀키는 이불을 되찾고 집사는 이불과 탄이 없이 낮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밀키가 집사님 말은 잘 알아듣는데 집착이 장난 아닌듯”, “여전히 아기처럼 귀여운 밀키”, “저러면 양보할 수밖에 없다” 등의 반응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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