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 올리비아 컬포
평소 노출된 의상 자주 입어
애슬레저 룩 입고 비행기 타려고 했으나 제지당해

2012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이자 할리우드 배우로 알려진 올리비아 컬포가 (현지 시간) 지난 13일 비행기 탑승에 거부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로 가는 아메리카 항공의 비행기를 타려던 올리비아 컬포는 탑승 게이트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항공사 직원은 “복장이 부적절하다. 몸을 가려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올리비아 컬포와 함께 멕시코행에 오르려던 언니는 항공사의 일관성 없는 복장 단속에 불만을 가지며 “다른 비슷한 복장의 승객은 제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장 단속에서 통과한 해당 승객의 옷차림을 공유한 올리비아 컬포와 그의 언니는 “항공사가 말하는 부적절한 복장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올리비아 컬포가 입은 의상은 가슴이 드러난 스포츠 브라, 짧은 레깅스 팬츠를 입고 위에 가디건을 걸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올리비아 컬포나 타 승객이나 레깅스 길이 말곤 똑같은데?’, ‘저 사람은 어떻게 통과한 거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뒤에야 비행기를 탈 수 있던 올리비아 컬포는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아메리카 항공이 아니라 델타 항공을 이용했다.

약 7일간의 여행을 마친 그녀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전과 비슷한 복장을 고집했다. 초록색 브라탑과 레깅스를 입은 올리비아 컬포는 아메리카 항공이 아닌 델타 항공을 타고 귀국했다.

한편, 아메리카 항공 외에 사우스웨스트 항공, 델타 항공 등도 외설적, 노골적, 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복장은 금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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