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에서 사도 짝퉁일 수 있다?’ 그알에서 공개한 영상의 충격 내용

매장에서 산 가방이 짝퉁
매장 측 “거짓말아냐? 입증해라”
명품 가방 살 땐 사진 꼭 찍어둬라

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흥미진진하면서도 심도 있는 취재와 내레이션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새로운 코너가 하나 개설됐는데요. 바로 ‘영상분석보구서’입니다.

이는 법영상연구소 ‘황민구’소장님과 함께하는 콘텐츠인데요. 최근 명품숍에서 산 가방이 짝퉁이었던 의뢰인의 사연을 다뤄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의뢰인이 그알팀으로 여러 장의 가방 사진을 보내왔는데요. 의뢰 내용은 “매장에서 찍은 가방과 지금 찍어서 보낸 사진 속 가방이 같은 가방인지 확인해 달라”라는 거였습니다.

사연인즉슨, 의뢰인은 매장에서 명품 가방을 사 왔는데요. 이는 보증서도 있는 고가의 명품 가방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방에 하자가 있어 매장에 수선 또는 교환 요청을 했더니 매장에서 가품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의뢰인은 “애초에 매장에서 판 가방이 가품이다.”라고 주장했죠.

하지만 매장 측은 “매장에선 정품을 팔았지만 당신이 AS맡긴 가방은 가품이다 가품을 가져왔으니 매장에서 변상해 줄 이유는 없지 않으냐. 당신이 거짓말하는지 어떻게 아냐 입증해라”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의뢰를 한 것인데요.

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황민구소장은 “육안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니까 명품 가방의 데이터를 찾아보고 진품 고유의 특성을 비교해 보면 된다”라고 말하며 대조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의뢰인이 매장에서 찍어둔 사진이 있어, 현재 가지고 있는 가방의 패턴, 실밥의 형태, 주름의 간격 등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두 가방 사이에서 동일한 가죽의 패턴이 발견되었습니다. 실밥의 형태도 같은 것으로 나왔고요. 실밥 중 가운데 도드라진 실마저 일치했습니다.

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가방이 동일하다는 결론을 낸 황소장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며 명품 가방을 사는 꿀팁을 공개했는데요. 꼭 사진을 찍어두라는 겁니다. 매장에서도 가방 가까이서 가죽의 주름, 패턴, 실밥 등이 보이게 사진을 찍고 집에 가져가는 동안에도 꼭 사진을 찍어두라고 당부했죠.

이외에도 황소장은 중고거래 사기 안 당하는 꿀팁 등을 공개했는데요. 참고해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