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후 자숙 중이었던 박초롱
최근 팬카페 글을 통해 팬들에게 심경 전해
연합뉴스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지했던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팬카페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난 1일 박초롱은 에이핑크 팬카페에 ‘To. 판다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올렸는데요. 그녀는 “팬미팅에 와주신 판다들, 그리고 온라인으로 저희와 함께해 주신 판다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이셨길 바란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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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초롱은 “사실 이렇게 팬분들 앞에서 다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까 막연하게 기다리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시 내가 편하게 팬 분들 앞에서 웃으면서 설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학폭 가해자 논란에 대해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팬분들께 너무 큰 실망감과 걱정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지 못했다”라며 “답답하고 걱정하는 팬분들께 그리고 실망하고 돌아선 팬분들께 아무런 답도 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마지막으로 박초롱은 “올해에는 우리 팬분들께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는 에이핑크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라며 “당당하게 에이핑크 팬이라고 자부심 있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더 멋진 리더, 더 멋진 그룹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박초롱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박초롱 소속사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에이핑크 인스타그램, mbn
최근 박초롱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에서는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반해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되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A 씨는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에 의해 협박죄가 성립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직접 박초롱에게 사과를 요구한 일부 과정에 경찰의 1차 판단하에 송치 결정이 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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