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말하냐” 임창정한테 작정하고 일침 가한 여성, 이사람이었다

임창정 뮤지컬 연습 과정 공개
음악감독 김문정에게 혹평
“왜 반말하냐” 지적하기도

출처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출처 : Instagram@whiteday_yan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창정은 ‘벽을 뚫는 남자’ 이후 10년 만에 뮤지컬 복귀에 나섰다. 그의 복귀작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임창정은 가정부 할머니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여장한 다니엘 역을 맡았다.

임창정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그는 “친한 형이 ‘정말 너한테 잘 어울리는 작품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하겠다고 했고, 이후에야 그 작품이 내가 정말 감동적으로 봤던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출처 : 샘컴퍼니

임창정은 그동안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10년 만에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게 기회가 오지 않아서 다른 사람이 했다면 얼마나 후회할까 싶다. 하늘에서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선물로 주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방송에서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탭댄스 연습을 마친 뒤 음악감독 김문정과 가창 연습을 시작했다. 김문정 감독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알려졌다. 김문정 감독은 임창정과의 연습을 진행하기에 앞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임창정은 음정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수를 연발하곤 했다.

출처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임창정의 계속되는 실수에 김문정 감독은 “어제 참관 제대로 안 했다. 참관하실 때 하얀 씨랑 계속 문자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창정씨와 음정, 박자 연습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가창 연습을 제대로 안 하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창정은 “나 옛날에 가수였는데…”라고 민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문정 감독은 “창정씨, 제 나이 아세요? 왜 자꾸 반말하시냐”라고 말하며 임창정의 태도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저 반말한 적 없다. 근데 저보다는 어려 보인다. 누가 봐도 저보다 어려 보이지 않냐”고 답했다.

출처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출처 : Instagram@whiteday_yan

그러자 김문정 감독은 “제가 돼지띠다. 내가 누나”라며 호칭 정리에 나섰다. 그러자 임창정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누나 죄송합니다”라며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 모습을 본 서하얀은 “남편이 미국식 인사를 되게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정은 “괜찮다. 재밌었다”라고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김문정 감독은 ‘미세스 다웃파이어’ 음악감독을 맡았다.

아내 서하얀도 SNS를 통해 임창정의 뮤지컬 복귀에 응원을 전했다. 서하얀은 ‘우리 남편 10년만의 복귀작!! 쉼 없이 매일매일 연습중입니다 저도 너무너무 떨리고 기대되요💘’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3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가족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아내 서하얀은 임창정보다 18세 연하로 과거 승무원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서하얀은 방송 출연 이후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이야기는 매회 화제가 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