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사업가로 전향
브랜드명 T’SPOT’
정식 브랜드 런칭 겨울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와인 사업가로 변신한다.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 활동으로 인해 향후 연예계 활동은 이어 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탑이 와인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을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다.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이 직접 론칭할 와인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와인에 대한 내 열정을 가능한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그의 팬들은 “어디서 살 수 있나”, “물 대신 와인만 마시겠다”는 등의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실제로 탑은 연예계 대표 와인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빅뱅 팬 미팅 현장에서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포도밭을 샀다”고 직접 말할 정도였다.
탑은 지난 4월에 ‘Ourwine’이라는 글과 함께 T’SPOT이라는 와인 라벨을 공개했던 바 있다.
일본 작가 코헤이나와가 공동제작을 맡았다고 전해지며 곧 와인 공식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해시태그 ‘Winter 2022’로 보아 정식 브랜드 론칭은 올해 겨울 즈음으로 예상된다.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데뷔 1년여 만에 온갖 상을 휩쓸며 인기를 과시했으며, ‘올해 최고의 인기 가수’로 꼽히는 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영화 ‘포화 속으로’, ‘타짜-신의 손’ 등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싱글리스트, 톱스타뉴스
그러나 빅뱅의 내리막길은 멤버들의 논란에서부터 시작됐다. 탑은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함께 총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했다. 소변과 모발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사과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대마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다.
이에 법원에서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그는 군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의무경찰에서 강제 전역됐다. 그러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후 2019년 7월 전역했다.
훗날 그는 “주변 사람들과 가족,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고통을 줬는지 나중에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렇게 처절한 반성과 함께 그의 둥지였던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도 해지됐다. 지난 2월 YG 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 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룹 빅뱅으로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매해 반나절 만에 멜론 일간 차트 1위에 올랐지만 “이게 내 마지막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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