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업 실패
‘마이너스의 손’으로 거듭나
첫 번째 엔터테인먼트
두 번째는 신발 사업

스포츠조선 / 스포츠서울21
TV조선 ‘미친.사랑.X’ / tvN

가끔 여러 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의 빚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연예인들은 큰 인기를 누리면 한 번에 많은 돈을 거머쥐는 만큼 빚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특히 하는 일이 잘 안 풀거나 망하고 큰 빚을 진 사람에게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연예계에도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바로 신동엽이다. 그는 2번의 사업 실패를 거쳐 마이너스의 손으로 거듭났다. 첫 번째로 시작한 사업은 바로 엔터테인먼트다.

그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딴 DY 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해 사업가의 길로 나섰다.

주간경향

김용만, 유재석, 이혁재, 노홍철 등 당대 스타들을 데리고 사업을 시작해 주목받았다. 이른바 ‘네임드 연예인’이 많아 SM엔터테인먼트 급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신동엽은 맡고 있던 프로그램들까지 연달아 하차하면서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업은 쉽지 않았다. 물론 신동엽의 능력 부족은 아니었다.

동업자가 신동엽을 배신하면서 사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55%에 달하는 주식을 팬텀엔터테인먼트에 넘겨 1대 주주였던 신동엽이 경영권을 잃게 됐다.

그는 이를 복구하려고 애썼지만, 되려 횡령 혐의로 피소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신동엽은 이후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새로운 사업에 든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 두 번째 사업이 신동엽을 빚더미에 앉게 만든 주범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말도 이 사업을 통해 듣게 됐다.

신동엽은 2008년 다이어트 신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신발 사업은 제품을 제대로 출시하기도 전에 쫄딱 망했다고 한다. 브랜드 이름은 아이젝스(IXEX).

당시 언론은 해당 브랜드에 대해 ‘세계 최초로 완충 수단(스프링)을 이용한 다이어트 슈즈’라고 치켜세웠다.

2008년 8월 대구에 첫 매장을 내고 명동, 춘천, 상암, 화정역 등에도 가맹점을 연이어 냈다. 심지어 해외에도 진출했다. 중국 상하이, 북경에도 점포를 냈다.

당시 언론에 따르면 신동엽의 신발 사업은 창업 및 프랜차이즈 분야 검색 순위에서 약 35% 점유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고.

tvN ‘2017 명단공개’
MBN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던 사업은 한순간에 고꾸라진다. 2011년 아이젝스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신동엽은 이들로부터 가맹점 가입비 관련 소송을 당하게 된다.

그는 연이은 사업 실패로 무려 8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엄청난 원금 외에도 이자만 한 달에 2,000만 원을 낼 정도로 심각한 경제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 2014년에 공식적으로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신동엽은 돈을 꾸준히 모아 22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됐다고. 지금도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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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 명언~

      • 쓸기사가 없나보구나 별그지같은걸 기사라구 ,
        각성좀해라

    2. 누구는 새빠지게 일해도 천만원 모우기가 힘든데 80억빚 ㅈㄲ 있네? ㅅㅂ~/~~~~”,^??????

    3. 신동엽안니주식같은거
      미친짓에요주식하지마세요
      나라에가 기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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