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BJ들의 결혼 상대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BB안나
열혈팬과 결혼한 BJ들
지난해 12월 동료 BJ와 결혼한 BJ 향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와 끼로 매달 수백, 수천만 원의 수입을 기록하는 여자 BJ들은 연애, 결혼 상대도 화제가 되곤 한다.
시청자, 열혈팬, 일반인, 동종업계 BJ 등 다양한 남성들과 만나 결혼에 골인한 여자 BJ들을 모아봤다.
지난 23일 배틀그라운드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BJ BB안나는 시청자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방송을 쉬고 있는 그녀는 공지를 통해 “쉬던 중에 교제하고 있던 분과 결혼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BB안나는 “7월부터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자친구 유무를 알리지 않은 터라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용기를 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B안나는 그동안 응원해 준 시청자들과 동료 BJ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조만간 방송을 키고 공식적으로 인사드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녀의 깜짝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체 결혼 상대는 누굴까?”, “갑자기 결혼이라니”, “남편 외모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B안나 외에도 BJ 임지금과 오리 역시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다.
임지금은 지난 2020년 알고 지낸지 오래된 지인과 결혼을 전제로 연인이 됐다며 자연히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BJ 오리는 생방송에서 “뭔가 확실해질 때 이야기하려 했는데 이제는 말해야 할 것 같다”라며 방송 쪽과 전혀 관련 없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BJ 쏘와 고은은 일반인 남자친구, 그중에서도 방송에 많은 돈을 후원하던 이른바 ‘열혈팬’과 결혼에 골인했다.
쏘의 남편은 다른 BJ에게 돈을 많이 후원하던 인물로 그녀와 직접 만난 뒤 반한 것으로 고은의 남편 역시 고은의 열혈팬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한 이들과 달리 BJ 꽃님, 향이, 나래, 지여닝, 릴리는 동료 BJ와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향이는 BJ 기뉴다와 지난 12월 18일,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교제할 때부터 두 사람의 외모 차이에 많은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BJ 향이는 빼어난 입담과 훌륭한 성품을 가진 기뉴다와 결국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유명 BJ들이 총출동해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