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MC로 활약 중인 유세윤
‘오! 마이 웨딩’에서 아들 사춘기라 털어놔
SNS에 유쾌한 가족 케미 자아내 눈길
아들과의 케미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 유세윤이 뜻밖의 고민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에 출연 중인 유세윤은 더 늦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는 6년 차 재혼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최근 둘째 아들이 부쩍 말을 안 듣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아들의 마음속에 친엄마를 그리워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 부부를 위해 유세윤은 둘째 아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세윤은 유병재와 함께 둘째 아들을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새엄마의 고민을 둘째 아들에게 넌지시 전한 유세윤은 “스스로가 사춘기 같냐?”고 물었고 둘째 아들은 “사춘기보다 사소한 말투 하나로 다툼이 시작된다”고 답했다.
얘기를 듣던 그는 “지금 이 시기가 자기 생각이 생기고 자기주장이 생길 때다. 그 차이점을 부모님이 몰라주면 문제가 생기더라.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는 자기 생각을 말하니까”라며 공감해줬다.
유세윤도 자기 아들을 언급하며 비슷한 일화를 전했다. “나도 우리 아들이랑 엄청 싸운다. 원래 여행을 같이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가기 싫다고 했다. 왜냐고 물으니 사춘기라고 싫다 했다. 내 생각엔 게임하고 싶어서 안 가는 것 같은데”라며 말문을 띄웠다.
이어 “결국 집에 두고 왔다. 근데 갑자기 전화 와서 ‘아빠, 뭐 하세요’라고 하더라. 내가 보고 싶은가 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빠 롤 로그인 좀 도와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ㅋㅋㅋㅋ유세윤 진짜 설명하는데도 웃기네’, ‘유세윤도 아빠구나’, ‘사춘기 힘들지ㅠ’, ‘또래 아빠라 그런지 설명부터 다르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 2009년 4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그해 아들을 낳았다. 유세윤의 개그감은 물론 비주얼까지 너무나 똑같은 모습의 아들은 올해로 벌써 중학생이 되었다.
유세윤은 인스타그램에 아들, 아내와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누리꾼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