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 중단하고 7kg 감량했다는 홍진영의 최근 모습

가수 홍진영 SNS에 근황 사진 공개
활동 중단 후 7kg 빠졌다 고백해
과거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

출처 : Instagram@samb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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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바닷가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아무도없는 조용한 바닷가’라는 글을 남겼다.

홍진영의 사진에 동료 연예인들이 댓글을 남겼다. 유세윤은 ‘왜케 이쁘냐’라며 그녀의 미모에 감탄했다. 김호영 역시 ‘인형이야!?!?’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배윤정은 ‘넘 이뻐 홍회장’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은 홍진영의 사진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사진 속 홍진영은 갸름한 턱선과 얇은 팔뚝으로 전보다 더욱 마른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7kg가 빠졌다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sambahong

지난 2020년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홍진영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SNS를 통해 결백을 밝혔다. 그는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홍진영을 가르쳤던 조선대 무역학과의 전 교수가 “홍진영의 아버지가 조선대 교수라 학위 취득 과정에서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조선대 측은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출처 : 뉴스1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표절 논문 기사가 나왔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너무 겁이 났고 머릿 속이 하얘졌다. 그 때까지도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 너무 무서웠다. 학위를 반납하면 그냥 넘어가 주시지 않을까. 혹시 그만 용서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도 했다. 어쩌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라며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홍진영의 조선대 석사와 박사 학위가 취소됐다. 홍진영은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신곡 ‘비바 라 비다’를 통해 복귀했다.

홍진영은 복귀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잠도 잘 못 자고 식욕도 없다 보니 체중이 7kg 정도 빠졌다”고 당시 상태를 알렸다.

홍진영은 “그러다가 혹시 코로나19에 걸려 기사가 나면 어쩌나 싶어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해 2kg 정도는 다시 찌웠지만, 논란 이전보다는 5kg 정도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출처 : SBS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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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조영수 작곡가의 ‘비바 라 비다’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홍진영은 “영수 오빠가 쉬는 동안 자주 연락하며 힘을 주셨다. 가수는 좋은 곡이 있어야 컴백할 수 있지 않나. 오빠가 저를 생각하며 좋은 곡을 만들어준 덕분에 용기를 내어 컴백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홍진영은 복귀하자마자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홍진영은 트로트 가요 최초로 아이튠즈, 아마존 뮤직, 빌보드 등 글로벌 빅3 차트에 진입했다. 홍진영의 ‘비바 라 비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7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논란 이후 SNS 활동도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다시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별다른 방송 활동은 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