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인터뷰에서 ‘슬의생’ 시즌 3 언급
슬의생 조연 배우들 모두 주연으로 활동 중
시즌 3 의향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인스타그램@yoo_yeonseok
제이앤씨미디어 /뉴스1
최근 영화 ‘배니싱: 미제 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에 출연한 유연석이 화상 인터뷰를 진행 중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성직자를 꿈꾸는 엄친아 재벌 2세 의사 안정원 역을 맡았었다. 다소 과한 설정이었으나 그의 연기로 ‘있을 법한 존재하지 않는 엄친아’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의학 장르에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시즌제 드라마로 총 시즌 2까지 완결이 난 상태이다. 감독의 의도는 시즌 2까지가 완결이었으나, 유연석을 비롯한 배우들의 의지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즌 3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연석은 인터뷰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3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는 말에 “시즌 3를 한다면 당연히 참여하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당분간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왔던 인턴과 레지던트 배우들이 다 주연으로 작업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모아서 시즌 3를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았다”고 귀띔하며 “시즌 3를 하자고 감독님을 조르고 있지만 아직까진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1
그의 말처럼,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주연으로 발돋움한 상태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민하’역의 안은진은 JTBC ‘한 사람만’을 통해 주연으로 데뷔했고, 안정원의 애인 ‘장겨울’역의 신현빈 역시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고현정과 공동 주연을 하며 두 사람 모두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인턴 ‘장윤복’역을 맡았던 조이현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굵직한 작품에서 이미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그럼에도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팬들이 희망을 놓지 못하는 것은 배우들의 케미이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즌 2가 완결되고 나온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tvn의 예능 ‘삼시 세끼’ 포맷에 주연 배우들의 케미를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던 프로그램이다.
실제 배우들은 저마다 나이가 다 달랐지만, 20년 지기 친구라 해도 믿을만한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로 하여금 후속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이앤씨미디어
한편, 유연석은 ‘배니싱: 미제 사건’을 통해 형사라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배니싱: 미제 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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