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축산 재테크 시작했다는 테이
한,미 FTA 영향으로 손해 많이 봐

테이 인스타그램

축산업 재테크에 도전했던 테이. 근황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2일 KBS Joy에서 방송된 ‘국민영수증’에서는 가수 테이가 출연해 재테크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이날 방송에서 테이는 “재테크를 축산업 쪽에 했다. 소테크를 했다. 실제로 2007년 당시 암송아지가 260만 원이었다”라며 “1년 만에 바로 송아지를 가질 수 있다. 생각해 보니까 1년 만에 200%다. 또 송아지를 가지면 300% 괜찮은데?”라고 생각하며 축산업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소 키우면 대학 보내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테이의 재테크를 이해한다고 전했는데, 테이는 “소를 사서 외삼촌,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다”라고 말했다.

국민영수증

김숙은 테이에게 “몇 마리나 샀냐”라고 물었고, 테이는 “6마리를 샀다. 2년 동안 했다. 송아지 포함 13마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송은이와 김숙은 송아지가 2배가 됐다며 수익률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에 테이는 “너무 기뻤는데 1차 한미 FTA. 미국 수입 소들이 많이 와서 소 가격이 240만 원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테이는 “송아지 보다 마이너스가 됐다. 2년 동안 사료, 인건비도 마이너스가 됐다. 그때 농성을 같이 했다”라고 말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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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축산업 재테크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전에는 집에서 소 기른다고 하면 부잣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한우값이 올라서 다시 축산업 재테크 하더라” “한우 가격 계속 오르는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수년간 한우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송아지에 투자하는 MZ 세대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뱅카우’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송아지의 소유권 일부를 구입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이라고. 이에 대해 축산업계 관계자는 “공급 과잉과 수입육 선호 현상 등으로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이 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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