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투약으로 실형 선고된 황하나
과거 남편의 죽음도 의혹으로 남아
집행유예 기간 동안 다시 마약을 투약해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의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 4일 대법원 2부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추징금 50만 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 2020년 8월 남편을 포함한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1월 황하나는 김 씨의 주거지에서 시가 5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었는데, 1심 재판부는 황하나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에서는 “피고인이 일부 투약 범죄를 인정했고, 절도 범죄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라며 징역 1년 8개월로 감형한 바 있다.
과거 황하나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 연인이었던 가수 박유천 등의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는데, 당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됐던 과거 범죄까지 합쳐져 황하나는 총 2년 8개월의 실형을 살게 된다.
지난 2020년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하나를 폭로하며 그녀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마약사범 황하나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라며 “같이 마약을 투약한 지인은 현재 극단적 시도를 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황하나의 남편인 오 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털어놓았는데, 결국 진술 번복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라는 글이 남아있었다고.
오 씨의 죽음에 대해 지인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친구가 아니다”라며 “끝까지 억울해 했다”라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황하나의 실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15년부터 마약 했는데 이제서야 들어가는구나” “완전 상습범인데 형량이 너무 작다” “추징금 50만 원은 너무 적은 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나라에선 재벌 찌꺼기들은 치외법권인듯.상습적인 마약사범을 저리 가볍게 처벌하니까 법을 우습게 보고 여러 사람 망치고 다니는 거 아닌가!돈이 손녀의 인생을 망쳐놨네.살력고 애쓰고 노동하면 저런 썩어빠진 짓거리는 안 했겠지.인생 말종이 돼버렸네.인상이 영 변태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