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하고 부모님 눈치보는 ‘유교보이’
최초의 동양인 마블 히어로 맡은 32살 시무 리우
모름지기 유교국가에서 나고 자란 아들딸이라면 성인이 돼서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곤 한다.
수억 원 대의 출연료를 받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는 시무 리우가 SNS에 공공연하게 ‘엄마 미안해요’라고 올리기도 했는데, 과연 무엇 때문이었을까?
시무 리우는 인기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의 주연을 맡으며 유명해진 중국계 캐나다 배우이다.
<김씨네 편의점>은 한국인 이민자들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라 시무 리우도 중국계 배우임에도 팬덤 몰이에 성공했다.
그 기세를 몰아 시무 리우는 2021년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비밀>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며 또 한 번 화제를 몰았다.
특히 시무 리우가 맡은 ‘샹치’는 마블 영화 중 주연으로 등장하는 첫 동양인 히어로라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 시무 리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sorry ma pls don’t kill me’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한 사진을 올리며 화제가 되었다.
서양에 비해 염색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동양 문화가 남아있는 가정에서 자란 만큼 32살의 나이에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는 장난스러운 모습에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블 히어로도 부모님이 제일 무섭지’, ‘32살이어도 염색은 엄마 허락받고 해야지’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뭔가했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