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으로 30억 날리고 통장 잔고 0원이라는 개그맨의 전성기 모습

개그맨 김준호 사업 실패
통장 잔고 0원
충격적인 재정 상태 눈길

마이데일리, KBS

KBSJOY

개그맨 김준호의 안타까운 재정 상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JOY ‘국민영수증’에서는 데뷔 27주년을 맞이한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경제적 목표 및 현 재정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보라보라섬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을 이웃 삼아 사는 것이 10년 전부터 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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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역대급 최악의 목표다”, “구체적인 게 하나도 없다”라는 MC들의 지적에도 “200억을 벌어야 갈 수 있다”라며 ‘꿈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이층집이고 지하에 당구대, 스크린 골프장이 있어야 한다. 하인도 있어야 된다”라며 자신이 오랜 시간 꿈꿔온 집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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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장 잔고를 묻는 질문에 “0원이다. 사실 어제 통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통장을 만들려면 돈이 있어야 되지 않냐. 그런데 다른 통장 잔고가 0원이더라”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다양한 사업으로 ‘개업자’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김준호는 ‘사업 실패’를 맛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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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숙은 “김준호가 한창 사업이 잘 되고 있을 때 내가 ‘다행이다. 이참에 집 하나 사라’라고 했더니 ‘지금 집을 살 때냐, 지금은 재투자할 시기다. 사업을 크게 해서 건물 하나 사던지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런데 1년 후 안 좋은 소식이 들렸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당시 한 30억 가치의 주식이 사라졌다. 지난 6년 간 일한 게 사라져서 휘청거렸다”라며 회사가 사라진 것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 또한 “회사 만들고 쏟아부어서 한창 키워놨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이디비 엔터테인먼트

김준호는 다양한 종류의 사업을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최근까지 유지했던 사업 역시 실패해 큰 손실을 본 사실을 알리며 ‘손해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지난 1996년 데뷔한 김준호는 2013년, KBS 연예대상까지 손에 넣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