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축구 예능 ‘킥더 넘버’ 합류
앞서 월드컵 선수단 비난해 논란
월드컵 특수 노린 예능 합류해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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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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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가수 딘딘이 축구 예능 출연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tvN 측은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새 예능 ‘킥더 넘버’ MC로 김종국과 딘딘이 출격한다고 알렸다. ‘킥더 넘버’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인, 축구를 사랑하는 출연자들이 축구 게임에 함께 도전하며 서로의 역량을 겨루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3부작으로 기획됐다.
이는 21일(한국 시각)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정조준한 예능이다. 무엇보다 김종국과 딘딘은 같은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절친’으로, 축구에 진심인 연예계 스타로 유명하기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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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호적메이트’
하지만 딘딘의 프로그램 합류 소식이 시청자들에게 달갑게 다가오진 않는 모양새다. 이는 딘딘이 앞서 라디오 방송에서 월드컵 선수단을 향한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적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은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해 “지금 이대로 간다면 1무 2패 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해서 희망을 올려놓고 브라질 월드컵같이 확 무너질 것 같다. 바로 런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돌발 발언에 DJ들은 사태를 수습하려 노력했으나, 축구단과 감독을 향한 딘딘의 비난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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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배성재의 텐’
딘딘은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 않냐.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지 않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는 거다”고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해 말을 이어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왜 행복 회로 왜 돌리냐. 우리가 음원 낼 때 ‘이번에 1위 했으면 좋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열분을 토했다. 심지어 “이렇게 째려보는 게 보인다. 항상 이러고 있지 않나”라며 벤투 감독의 표정을 따라 하기까지 했다.
이후 딘딘의 발언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월드컵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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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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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물론 축구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지적이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평소 딘딘이 축구 광팬으로 유명한만큼 경기 전부터 몰입하다 보니 다소 과격한 언행을 보이는 것도 이해가 간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 응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16강 무산 발언을 한 것은 손흥민이 이끄는 대표팀의 사기를 저하하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만큼 이러한 잡음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월드컵 특수를 노린 예능 출연 소식을 알린 딘딘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딘딘이 출연하는 ‘킥더 넘버’는 11월 18일 금요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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