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폭언으로 검찰 송치된 정창욱
과거 피해자들 증언 쏟아지는 중
정창욱 인스타그램
폭언, 폭행으로 고소 당한 정창욱에 관한 추가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SBS 뉴스에서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정창욱과 일했던 스태프들의 피해 증언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매체를 통해 “자신보다 더 유명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세상 그 누구보다 깍듯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약자에겐 정창욱은 폭군이자 공포 그 자체였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호드벤쳐
과거 정창욱이 운영했던 비스트로 차우기에서 4개월 동안 근무했다는 여성 요리사는 정창욱에게 ‘창녀’, ‘줘도 안 먹을 X’ 등의 성적인 욕설을 들어야 했고, 심지어 뺨까지 맞았다고 전했다.
여성 요리사는 “그곳에서 일하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리를 하지 않았다. 일을 그만둔 후에도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TV에 그 사람의 얼굴이 나올까봐 TV를 안본 지도 몇 년이 됐다”라고 밝혔다.
정창욱 유튜브
심지어 과거 출연했던 프로그램 작가들에게도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 ‘셰프끼리’ 프로그램 관계자는 “여성 작가들에 대한 폭력 행위로 방송이 파행 직전까지 갔다”라며 “피해 작가들은 프로그램이 망가질 걸 염려해 공론화를 하지 않고 참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6일에는 정창욱을 고소한 폭행 피해자들이 올린 ‘D+3 [하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추가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정창욱이 폭언과 폭행을 하는 모습과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모두 담겨 있었다.
KBS 뉴스
영상을 공개하며 피해자들은 “이날 이후 약 반년의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사과하려는 시도조차 받지 못했다”라며 “언론 보도가 나가고 일주일쯤 지난 1월 25일, 피의자가 저희 측 변호사를 통해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창욱의 검찰 송치 소식이 보도된 후 정창욱은 자신의 SNS에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당사자 A 씨와 B 씨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성실히 따르겠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댓글2
생긴대로.
사람됩시다
세상에 돌로레스 엄브릿지 같은 사람이 여기있었구나. 뭔가 아픈데가 있어서 고슴도치처럼 구는 듯 한데.... 심리상담 꼭 받아보시고 개에서 새인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