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적인 소련여자 유튜브에 악플 테러
마라탕 불매운동에 악플 달리기도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는 중
출처 : instagram@ goodboykris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다 결국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격했다.
이에 애꿎은 러시아인 유튜버인 소련 여자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언급하며 소련 여자의 유튜브 댓글에 악플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유튜브 소련여자
소련여자는 대한민국의 유튜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국뽕, 러시아 여행, 먹방 등의 영상을 업로드하는 러시아인 유튜버다. 소련여자는 지난 22일 ‘영어 진짜 잘하는 방법 딱 1가지(토익 100점 강사 초빙)’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엔 2,025개의 댓글이 달리며 시청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처 : instagram@ goodboykris
댓글엔 콘텐츠와 관련 있는 재치 있는 댓글들, 소련여자를 응원하는 댓글들도 많았지만, 소련여자에 대한 악플 또한 많았다.
“국뽕 콘텐츠 만들면서 왜 자기네나라 사태에 대해선 바른 소리 안 함?”, “푸틴한테 왜 그러는지 물어봐달라”, “전범국에서 온 유튜버” 등의 댓글이 달렸다.
출처 : instagram@ goodboykris
앞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 편파판정이 논란이 되었을 때, 소련여자는 “나 오늘부터 마라탕 잠시 불매하자”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러시아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라며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도 언급해달라”, “왜 자국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출처 : 연합뉴스
이에 소련여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이 무력화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도의 정밀 무기로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해 방공 체계, 공군기지 등을 파괴시켰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은 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이라며 “전 세계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막기 위해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