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예비신랑’ 케빈오, 사실 이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이하율 기자 2022.08.20 조회수

배우 공효진과 결혼하는
예비 신랑 가수 케빈오
과거 리포터로 활약해

출처: KBS2 ‘연예가중계’

출처: instagram@kevinoh_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온 예비 신랑 케빈 오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방송본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공효진 케빈 오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공효진은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 소식을 전해오는 것 아니냐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공효진보다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와의 열애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케빈 오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 한국계 미국인으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7’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출처: KBS2 ‘연예가중계’

케빈 오의 과거가 재조명되자 그가 과거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로 해외 스타들을 인터뷰하는 방송본이 재조명되었다.

미국 출신인 케빈 오는 해외 스타들과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훌륭한 리포터로서 방송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살아왔던 케빈 오였기에 한국어에 서툰 면이 있었다고.

그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연예가중계’에서 말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해 인간적인 매력을 보였다.

과거 케빈 오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말이 서툴다며 “진짜 못했었다. ‘케빈 오 혹시 외국에서 오셨어요?’ 하는데 외국이 뭔지 몰라서 ‘저 외계인이에요’라고 할 정도였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출처: instagram@kevinoh_

한편 케빈 오는 지난 17일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운을 뗐다.

그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공효진을 직접적으로 이름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의 연인을 간접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사랑받는 여배우’라고 칭한 점이 눈에 띈다.

케빈오는 결혼 소식과 함께 악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악보에는 ‘너도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제목과 함께 작곡 케빈 오, 작사 공효진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케빈 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해당 곡이 현재 작업 중인 새 앨범에 수록될 예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