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상당한 군인들
러시아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 차관 훈장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 차관으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았다. 사지 전체를 잃은 군인도 휠체어에 앉아 국방차관의 연설을 들어야 했다.
외신은 이들의 얼굴에 두려움과 공포, 절망이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나는 러시아를 위해 헌신합니다”고 선언한 후 가슴에 메달을 수여받았다. 병사들은 일렬로 나란히 앉아 겁에 질린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국방 차관은 다리를 잃고 병상에 누워있는 군인을 찾았다. 국방 차관은 훈장을 수여하며 악수를 건넸고 이때 이 군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만 볼 뿐이었다.
러시아 국방 차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후 부상을 당한 군인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모습은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원’을 통해 보도됐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든 전쟁에서 고통받는 건 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국민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과 푸틴이 그들에게 준 장애를 알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에 끔찍한 삶을 계속 살게 될 것입니다.’, ‘매우 불행해 보인다 전쟁은 악하고 승자는 없다’, ‘의미 없는 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3주 만에 러시아 군인 사망자가 7천여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또한 러시아군의 부상자를 약 1만 4000~2만 1000명으로 추산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당국자는 4주 동안 러시아군 사망자가 1만 5000명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군 장성급 지휘관을 7명째 제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최소한 러시아군의 고위 지휘관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4주 동안의 일로 2차대전 이래 러시아군의 장군 전사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괄 출처 : 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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