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신매매·성폭행·어린이 납치 사례 증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군은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무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한 술에 취한 러시아군이 키이우의 동쪽 교외인 브로바리에서 가까운 마을에 있는 집을 습격했다. 당시 집에 있던 여성은 러시아군은 돈을 훔치고 술에 취에 남편의 다리를 총으로 쏘고 달아놨다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이와 같은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마리우폴의 주민 일부가 러시아 노동 수용소에 끌려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리우폴 부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군이 들이닥쳐 지역 주민 2~4만 명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마리우폴에서 끌려간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말하며 강력한 전쟁 범죄임을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여권을 압류하고 부모와 아이를 분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인권 상태를 감시하는 한 시민 단체 역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납치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어린이 2천여 명이 러시아로 불법 추방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강제로 끌려간 어린이 2389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인신매매 및 성폭행 사건 역시 급증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위장해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사례 역시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한편 29일 오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터키 이스탄불서 5차 평화 협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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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518때 술취해 여대상 유방을 도려내고 임산부태아꺼냈다던 루머와 비슷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