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홀랜드, 이태원서 폭행 당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밝혀져
2019년 이후로 음반 활동 없어
가수 홀랜드가 SNS에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폭행당한 사실을 대중에게 알렸다.
최근 홀랜드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에 친구와 매니저와 함께 이태원 길을 걷던 중 한 남성이 ‘더러운 게이새끼’라며 얼굴을 두 번 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얼굴에 상처가 남아 곧 병원에 갈 예정이다. 명백한 혐오 범죄다.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 안되는 일이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폭행당한 사진까지 같이 공개한 홀랜드는 코에 피가 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과 홀랜드의 지인들은 ‘미친 거 아냐?’, ‘2022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빨리 나으세요ㅠㅠ’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일반인 얼짱 출신인 홀랜드는 2018년 디지털 싱글 ‘Neverland‘로 데뷔했다. 그는 국내 가수 중 최초로 데뷔 때부터 커밍아웃을 한 연예인이다.
원래는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었다던 홀랜드는 커밍아웃 후 연예 활동을 하고 싶어서 프로젝트 형식으로 독립했다고 한다.
제의 온 소속사들과 몇 번 최종 계약까지 갈 뻔한 적도 있지만 성적 지향과 관련된 내용을 앨범에 넣고 싶다고 하자 계약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홀랜드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과 멘트들로 화제를 모으며 나름 많은 코어 팬을 지닌 가수이다. 디지털 싱글을 4번 발매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음반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