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 버스 사고로 연출부 PD 1명 사망
31일 오전 7시 50분경, 경기도 파주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을 태운 버스가 추돌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나온 덤프트럭이 4차선 도로에서 갑작스럽게 3차선 도로로 치고 들어오면서 달리고 있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버스에는 연출부와 촬영팀 총 10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해당 사고로 인해 연출부 30대 PD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일으킨 덤프트럭 기사는 무사하지만, 버스 기사를 포함한 탑승자 3명은 중상, 나머지는 경상을 입어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탑승 인원들은 당일 예정된 촬영을 위해 파주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길이었으며, 현재는 모든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진 측은 “사고 수습과 스태프 케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어 “향후 일정은 방송사와 협의 후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이은소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12부작 월화드라마로, 2022년 6월 27일부터 tvN과 OTT 플랫폼 ‘티빙’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 분)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고, 계수마을의 서은우(김향기 분)와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며 진정한 심의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주연으로 발탁된 김민재는 KBS ‘달리와 감자탕’ 이후 7개월 만에, 김향기는 JTBC ‘열여덟의 순간’ 이후 3년 만에, 김상경은 tvN ‘라켓소년단’ 이후 10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이다.
추리력을 발휘해 마음의 병을 추적하며 아픈 자들에게는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게는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심의 3인방이, 과연 어떤 웃음과 힐링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재는 “유쾌하고 따듯한 작품이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 김향기는 “마음에 온기를 품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다려진다”, 김상경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자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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