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김주희
MBN ‘아!나 프리해’ 출연
미스트롯 류지광과 핑크빛 기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주희가 MBN ‘아!나 프리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은 프리 아나운서들이 출연하는 음악 예능으로 트로트 가수들도 함께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주희와 류지광은 핑크빛 기류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류지광이 등장하자 김주희는 호감을 보였고 류지광은 김주희의 첫인상에 대해 “좋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건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굉장히 건강해 보이신다”고 말했다.
24일 방송에서는 김주희의 적극적인 매력 어필에 호감을 표시했지만 김주희의 높은 텐션으로 류지광이 “기가 빨린다”며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희는 2005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같은 해 SBS에 입사했다. 그녀의 학력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영어영문학 학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신문방송학 학사, 연세대학교 언로홍보대학원 저널리즘학 석사이다.
김주희는 미스코리아 대회의 합숙 기간 동안 아나운서 시험공부를 했다고 알려졌다.
김주희는 SBS 아나운서로 합격하기 전 아나운서 시험만 10번 이상을 떨어진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SBS에 입사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생방송 모닝 와이드’ 앵커 자리를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입사 1년 후 김주희는 2006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한국 대표로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김주희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현직 지상파 아나운서 신분이기 때문에 여러 말들이 오가곤 했다. 김주희 아나운서의 비키니 사진이 공개되자 MBC 아나운서 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에서 선정적인 사진들을 보고 기겁했다”며 “뉴스 앵커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나가는 것에 대해 조직의 관리자는 심각하게 고민했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SBS 아나운서 팀장은 “미인대회에 출전한다고 아나운서의 이미지가 실추되거나 위상이 떨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SBS 측은 김주희의 입사 때부터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이 고려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김주희는 본선 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 이후 김주희는 SBS 아나운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갔다.
김주희는 SBS에 입사한지 10년째 되던 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퇴사 소식을 전하며 “프리랜서 방송인들의 모습을 보고 능동적으로 방송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주희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김주희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42세로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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