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이 250억 원이 돼
10년만에 1278배 올라
미래를 읽는 능력은 과학기술에서 시작된다

안철수는 대한민국의 의사, 프로그래머, 벤처 기업 CEO, 프로그래머, 대학교수 출신의 정치인인데요. 컴퓨터 백신을 만들어 무료 배포한 걸로 유명해진 안철수는 이젠 정치인으로 더 유명하죠. 현재 국민의당 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입니다.

안랩이라는 벤처 기업의 CEO인 그가 10년 전 투자한 금액이 엄청나게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2000만 원을 투자해 10년 만에 250억을 벌게 해준 기업과 그가 이 기업에 투자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철수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 기업은 바로 ‘로블록스’인데요.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데,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을 통해 세상의 모든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는 사명을 가진 이 플랫폼엔 매달 수백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하고 있죠.

ComScore는 월간 평균 방문 횟수 및 이용 시간을 바탕으로, 18세 미만 사용자 대상 최고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중 하나로 Roblox를 선정했는데요. 이러한 엄청난 성장은 906만 명의 개발자가 모여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덕분입니다.

메타버스가 화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안철수는 어떻게 10년 전 메타버스 기업인 로블록스에 투자할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10년 전인 2011년 미국의 한 회사가 투자자를 구하고 있었다”라며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는데, 벤처캐피털의 펀드를 통해 그 회사에 2000만 원 정도를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1주당 9센트에 투자했던 회사가 10년 뒤 115달러 89센트가 된 것이죠. 이는 10년 사이에 1287배 넘게 오른 것인데요. 정말 엄청난 수익률입니다. 그는 “투자금 2000만 원이 250억 원이 됐다. 그 회사 이름은 바로, 올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로블록스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수익이 “개인이 아닌 안랩이 투자한 것이기에 그것은 온전히 안랩의 수익”이라며 “만일 10년 전에 348조 9000억 원이었던 국립 연금 적립금의 0.286%인 1조 원만이라도 이런 회사에 투자했다면 엄청난 수익으로 연금 고갈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과학기술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통찰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메타버스라는 단어도 없을 때 어떻게 투자했지?” “선구안 대박”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국민들은 세금 내느라 허리가 휘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은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데, 기득권 정치 세력들은 어떻게 하면 나라 곳간 털어먹고 빚잔치할 것인가 골몰하고 있다”라며 “지금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도 민생도 아닌 오직 이번 선거에서의 표뿐이다. 이래서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정치와 리더십을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다”라며 “미래를 읽는 능력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그 첫걸음은 진영 정치의 시대를 종식시키고,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여는 것이고 과학과 실용정신으로 정치와 국정운영 방향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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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깡틍들이 나라를 지도하니 대한민국이 깡통되는 것 같아요. 제발 제대로된 사람을 대틍령으로 선출합시다. 그놈의 지역 감정과 신드롬에 빠지지 말고 이번만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서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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