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아 19금 발언 화제
“자봤던 남자 중 제일 좋은 남자랑…”
과거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 재조명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수위 높은 19금 발언을 내뱉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아는 지난 4월 26일 스튜디오와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바퀴 달린 입’의 열한 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김민아와 코미디언 이용진, 유튜버 곽튜브 등은 함께 ‘지구 종말 1시간 전’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세계가 멸망하기 전 최후의 순간에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을 서로 주고받았는데 이때 김민아는 “지금까지 자봤던 남자들 중 제일 좋았던 남자랑…”이라고 말을 던져 모두를 충격받게 했다.
김민아는 이어 “어차피 죽는데 마지막으로 그냥 한 번 더 하자!”라고 말하겠다며 농담을 던졌는데, 이에 이용진은 “안 돼. 난 시간이 없어”라고 상황극을 연출했지만 김민아는 “왜? 번호표 뽑을게. 짧게 짧게 끝내면 되잖아”라고 더욱 강하게 받아쳤다.
그런데 김민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 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쾌하다”, “성인이 이 정도 농담은 할 수 있지”라며 김민아의 농담을 재밌게 받아들였지만, 이와 달리 “수위가 지나치게 세다”, “전에도 실수 한 번 했는데 조심 좀 하지” 등 껄끄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처럼 김민아에 대해 상반된 반응이 나온 이유로는 그가 과거에도 19금 관련 발언으로 물의에 오른 바 있기 때문이다. 김민아는 방송인으로서 전성기를 맞이하던 2020년 무렵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 2’ 촬영을 진행하던 중 한 남자 중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아는 당시 남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라고 질문했고 학생이 웃음을 터뜨리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이어 중학생에게 “집에 혼자 있을 땐 뭘 하는 거냐”라며 19금 상황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김민아가 중학생과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은 방송 직후에는 큰 논란이 없었지만 두어 달 뒤 해당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김민아의 질문은 남학생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좌우하겠지만 당사자가 성희롱으로 여겼다면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민아는 개인 sns에 직접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이미 싸늘해진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민아는 이후 맡고 있던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는데, 이번에 또 한 번 아슬아슬한 수위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갈리는 양상이다.
댓글13
얼매면 되냐는게 왜이리 비추가 많냐..저정도 발언했음 이정도도 들을수있을지 않을까? 자기가 잔거 까발리는데 물어보는것도 당연...근데 여초들은 이걸로 반박못하니 거울이나봐라 멘트등으로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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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뭐남자랑 자고 그러시는건 상관없지만 저렇게 말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19걸고하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나이제한도 안걸고 저렇게 말을한다면 좀더 생각하고 말씀부탁드립니다
김민아님실망입니다
공인이 저래도 되는건 좀;
얘야 한국에선 겉과 속이 다른놈들이 많단다
문지훈
지나치게 점잖은척 하는 남.여중에 남흉보는데만 열중하는 분들이 속으로 호박씨까면서 그러시면 안되요~ 이정도는 솔직한 표현으로~^^ 남욕하면서 이런걸 동경하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