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와 김숙 “차, 집, 자아 없어야”
여에스더 “20년 살아보면 힘들다”
때아닌 ‘자아 논쟁’
‘자아가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말에 여에스더가 자신의 경험이 담긴 일침을 날려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때아닌 ‘자아 논쟁’이 벌어졌다. 이날 출연한 댄서 모니카와 방송인 김숙과의 연결고리가 발단.
김숙이 먼저 “모니카의 팬”이라고 러브콜을 보내자 전현무가 “모니카와 김숙의 이상형이 겹친다”며 서로의 공통점을 공개했다.
이들의 공통된 이상형은 다름 아닌 ‘차, 집, 자아가 없어야 한다’는 것.
그러자 여에스더가 나섰다. 그녀는 “자의식이 없는 남자는 갱년기에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말해 출연진들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녀는 굽히지 않고 남편 홍혜걸의 예시를 들었다. 여에스더는 “저희 남편은 자의식이 없는 남자거든요. 저한테 20년간 정말 괜찮은 남편이었는데, 갱년기가 되니까 컨트롤이 안 돼요”라며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이날 같이 출연한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은 야구선수 출신 유희관을 모니카와 이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모니카는 화면 속에 등장하는 유희관을 유심히 관찰하며 리액션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유희관에 흠뻑 빠졌네”라고 떠보자 “제 스타일이긴 해요”라고 맞받아쳤다.
반면 김숙은 야구선수 출신 이대형과 러브라인이 맺어진 바 있다.
이대형은 지난해 8월 MBC ‘비디오스타’에서 김숙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다.
한 달 뒤에도 이대형은 “한 우물만 판다”며 김숙을 아이 콘택트 대상으로 지목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여에스더의 남편은 의학 전문기자 출신 홍혜걸로, 이들의 결혼 생활은 28년 차에 접어들었다. 홍혜걸은 대학생 때부터 이른바 ‘숙맥’이었다고 한다.
지난 3월, MBN ‘신과 한 판’에 출연한 홍혜걸은 스스로 “골동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맥이었으며, 지금으로 치면 ‘아싸’”라고 고백했다.
서울대학교 선배였던 여에스더는 대학생 당시 후배 홍혜걸을 회상하며 “대학교 때 여자를 한 번도 못 사귀어본 사람이고, 처음 좋아했던 후배한테 차도 한 번 못 마셔보고 차였을 정도”라고 스스럼없이 밝혔다.
그러나 결혼한 홍혜걸은 갱년기를 겪으며 당시와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여에스더는 “30대부터 갱년기 전문의로 활동했지만 (부부가 갱년기를) 실제로 겪으니까 이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3초마다 화가 났다가 가라앉았다가를 반복한다”며 설움을 토로했다.
모니카는 1986년생 37살이며 김숙은 1975년생 48살, 두 사람 모두 현재 배우자는 없다.
댓글2
밥맛
이여잔 주는거 없이 밉상 직원들 한테 하는거 만큼 남편한테 신경쓰라